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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raline... 삶의 즐거움

stardust 의 작가 neil gaiman 의 동화이다.

아는 형님이 the graveyard book 보다 더 재미있다고 평가를 내리기도 한 책이다.

며칠전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, 계단 바로 앞에 책한권이 떨어져 있는게 보여서 큰녀석에게 잔소리를 하려고 보니, 말로만 듣던 coraline 이었다 - 2002년에 출간된 책이어서, 서점에선 잘 보이지 않았다. 물론 아마존에서 구해볼 수 있겠지만, 그렇게까지 할만큼 보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기에, 그냥 염두에만 두고 있던 책이었다.

책을 들어 표지를 넘겨보니 큰녀석이 학교도서관에서 빌려온 듯 했다. 책을 아무데나 두는 것이 아니라고 큰녀석에게 잔소리를 한 후 지나갔다.

토요일 저녁에 가족끼리 나가서 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온 다음에 큰 아이에게 코랠라인 책 어디있냐고 하니 '만화책이요 아님 소설이요'라고 물어온다. 오호 만화책까지? 우선 만화를 먼저보고 소설을 그 다음에 보았다. 소설이라고 해야 큼직한 활자에 가끔 삽화도 등장하면서도 워낙 얇은책이었기에 (두께는 거의 stardust와 비슷할 듯), 비슷한 두께의 만화책에서도 별로 놓치는 것 없는 것 같았다.

내용은 뭐, 어린 여자아이가 이상한 세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며, 그만 엄마, 아빠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용기를 낸 여자아이의 활약으로 엄마, 아빠를 구하고, 덤으로 세 영혼도 자유를 얻게 된다는 그런 이야기...

뭐 어찌보면 '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' 과 비슷한 스토리라인이다 - 내용은 코랠라인이 훨씬 단순하지만.

그냥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다니는 여학생이 읽을 만한 동화책이다

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인 coraline 을 쓰고 난 후, 이번에는 남자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써봐야지 하고 마음 먹고 쓴 것이 the graveyard book 이 아닐런지...

아빠가 읽고 있는 책 표지를 보던 둘째는, 마침 그날 자기 친구 생일 파티로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코랠라인 이란다 ㅡ.ㅡ;;

영국이 배경인 이야기이기에, 둘째보고 영화에서 english accent 가 나오냐라고 물어보니, 안 그런것 같다는 퉁명스런 대답이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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